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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터치바에서 앱을 열자 - better touch tool

seul chan 2018. 3. 7. 15:47


맥 터치바는 아직 써드파티 앱들이 많지 않지만,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전에 소개했던 rocket 앱 말고도 터치바에 원하는 앱, 폴더 등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앱이 있어서 소개한다.

Better Touch Tool (https://www.boastr.net/)은 터치바 뿐만 아니라 터치패드, 키보드, 마우스 등에 자신이 원하는 기능들을 매핑해서 아주 편리하게 맥북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유료 앱이지만 무려 45일간 무료 트라이얼을 제공해주고, 그 이후에 구매도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맥북 사용자가 사용중이다.

터치바를 사용하기 이전에도 트랙패드, 마우스, 키보드에 다양한 키를 매핑해서 사용중이였는데 터치바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적용해보았다. 터치바에 dock을 띄워서 사용할 수 있는 rocket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custom이 무궁무진하게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더라도 훨씬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위 스크린샷이 better touch tool (이하 BTT)의 터치바 화면이다.

처음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약간 인터페이스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우선 위의 탭중에 'TouchBar' 탭으로 들어가서, 아래 '+ TouchBar Button'을 클릭하면 원하는 터치바 동작을 추가할 수 있다. 

나는 자주 사용하는 앱들(iterm, safari, kakao, todoist, memo)을 넣어주고 색깔을 변경해 주었다. 

앱 말고도 download, desktop 등 특정 폴더를 열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다른 어떤 액션도 추가가 가능하다. (맥의 기본 액션 외에도 applescript를 사용해서 직접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도 있다)

 


이렇게 추가를 해 준 다음에는 해당 터치바를 토글하는 단축키를 설정해주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것도 btt의 keyboard에서 추가가 가능하다)

나는 F19를 'Toggle bettertouchtool touch bar'에 물려 놓고, 오른쪽 옵션을 F19에 매핑을 하여 오른쪽 옵션을 누르면 btt touch bar가 토글되도록 설정하였다. 자신이 편한 키로 매핑하면 될 듯 하다. 

(키 매핑은 karabiner-elements 라는 다른 앱을 사용. 이것도 추후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렇게 내가 많이 사용하는 것들 위주로 터치바를 구성하고 나니, 터치바 사용 빈도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정말 매력적인 터치바를 느낄 수 있었다. 

맥의 기본 터치바가 기능이 약하다고 느끼거나 특별한 기능들을 사용하고 싶다면 추천한다.